글래스돔,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에 가입
By Glassdome- 배터리 제조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와 협력
- 배터리 디지털 제품 여권제도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
-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의 타 산업군 확산을 위해 노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023년 4월 18일)
글래스돔은 4월 19일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책임 경영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 (Global Battery Alliance, 이하 GBA)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GBA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서 시작되었으며, 국제기구, NGO, 업계 관계자, 학계 및 여러 나라 정부를 한 자리에 모아, 전체 가치사슬 상에서 경쟁을 배제하고 체계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합동 연합이다.
제조산업에 특화된 플랫폼 기업인 글래스돔은 GBA 내에서 네번째 지침, 즉,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고 점진적으로 감소시키자는 목적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활동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선도적인 일부 기업이나 기관에서나 목표로 설정했었던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 여러 나라에서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법령으로 자리잡고 있다. EU의회와 미국 SEC는 모두 원자재 공급업체와 최종 완성품 사용자의 영역인 Scope 3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필수적으로 보고서에 포함하도록 하는 법령 제안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배출량을 계산하는 방법인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는 전통적으로 실제 데이터 대신 추정치에 의존한 환경영향 수치 지표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런 방식으로 컨설턴트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일반적으로 최소 1년의 시차가 생기게 되어 정확한 탄소배출량 계산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조산업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업계의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이제는 보다 정확한 탄소 배출량 계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사의 배출량 데이터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합하여 LCA 계산을 해야 하는 완성품 제조업체들은 특히나 타사의 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글래스돔의 솔루션과 같은 제3자의 객관적인 방법론을 사용하면, 민감한 데이터의 공유없이, 필요한 배출량 데이터만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전 가치사슬에 걸친 LCA 계산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글래스돔은 또한 제품 생산에 대한 이력 조회가 가능하고, 노동 조건이나 환경에 대한 영향도 모두 평가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배터리 여권 (Battery Passport)에 대한 파일럿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글래스돔은 이러한 배터리 여권 제도가 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배터리 여권과 같은 디지털 제품 여권제도가 다른 제조업계에도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