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미국 제조업 근로자 노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가
By Glassdome미국의 제조업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가 새로 생겨나고 있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공급망이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 중 제조 기업에게 가장 가장 심각한 것은 인력 수급 문제일 것입니다.
인력과 일자리와의 불균형
미국 National Association of Manufacturers (제조업 협회)가 실시한 2023년도 4분기 미국 제조업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우려는 더욱 심각해보입니다. 제조기업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좋은 인력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일입니다. 제조기업들은 인력 관리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am.org/wp-content/uploads/2024/01/Outlook-Survey-December-2023-Q4.pdf )
그러나 적합한 근로자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4백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며, 이 중 210만개는 사람을 찾지 못한 채로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필요한 근로자를 찾지 못해서 발생하는 비용은 2030년에만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로자의 노령화 문제가 제조업에서 특히 심각한 이유
이렇게 제조업에서 인력을 구하기 힘든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전체의 인구가 노령화되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제조업에서는 특히 더 심각합니다. 51% 이상의 근로자가 45세 이상이며, 55세 이상으로만 한정해도 전체 근로자의 25%가 넘습니다. 이는 단지 전체 인구의 노령화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경쟁력있는 연봉이나 복지 혜택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으로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인력이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숙련된 기술자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숙련된 기술자가 은퇴하게 되면, 그들이 쌓아왔던 노하우도 같이 사라지기 때문에 회사 전체의 기술력 유지에도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많은 기업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기술자들에게 은퇴를 미루도록 권유하거나 이미 은퇴한 사람들을 다시 채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력있는 근로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은퇴하는 기술자들의 지식을 새로운 세대에게 전수하는 것도 미리 잘 계획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세대가 전환될 때 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생산성이 감소되거나 조직의 역동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조 기업에서 경력있고 나이든 인력을 관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미국의 제조업이 근로자의 노령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만약 제조업이 빈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적합한 근로자를 찾지 못한다면, 디지털 전환이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이나 제조 공정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신 IT기술을 다른 목적을 위해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적 자원 관리, 기술 전수, 채용 및 근로자 안전 정책 수립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근로자의 노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향상:
제조 공정의 많은 부분은 아직 디지털화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화이트보드나 종이 문서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을 디지털화하게 되면 더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생산 공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돔 제조공정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참고하십시오.)
- 지식 전수:
숙련된 기술자의 전문 지식은 종이 서류로 간직하거나 구두로 전수하는 방법보다 디지털화하여 전수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육자료를 디지털화하면 노하우를 잘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체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에 대한 인사이트 및 경험을 세분화하여 디지털로 기록해 놓게 되면, 새로운 직원을 교육시킬 때나 기존의 경험많은 직원들이 은퇴한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근로 시간과 장소의 유연함:
전체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게 되면, 근로자들이 원격으로도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입니다. 이는 특히 업무시간을 줄여야 하거나 좀 더 유연한 근무 스케줄을 원하는 나이든 근로자나 은퇴 후 복직한 근로자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입니다. 이들의 니즈를 맞춰주는 동시에 생산의 연속성도 보장할 수 있고, 전체 공정에 대한 정확한 분석 후 인력 운용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근로자의 안전 보장:
근로자의 안전은 규제 대응 뿐만 아니라 인력의 이탈 방지에도 (또한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이나 도덕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수동으로 진행했던 공정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게 되면 안전 문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지털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예방과 교육에 치중하는 것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전체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여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정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AI와 IoT기술을 활용하여 작업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예측 및 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안전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IT 기술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직원의 채용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근로자들을 젊게 만들 수는 없지만, 제조 공정 관리를 화이트보드에서 아이패드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제조 공정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여 기술자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여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글래스돔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National Association of Manufacturers, Deloitte and The Manufacturing Institute, My ROME (keit.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