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 과정에서 흔히 겪는 3가지 주요 어려움
By Brent Morin
전 세계는 탄소 배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차 인식하고 있지만, 탄소발자국을 이해하고 산정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릅니다. 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 28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에서 참여 국가들은 ‘화석연료로 부터의 전환’에 합의하였으며, 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회의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 있는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문제 인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각국 정부는 파리기후협약(Paris Climate Agreement)의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C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고, 나아가 1.52°C로 제한하기 위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CBAM, 캘리포니아 SB 253, CSRD와 같은 규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기업 차원에서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만으로는 새롭게 강화된 목표를 충족하기 충분히 세분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생애주기평가(LCA) 또는 제품 탄소 발자국(PCF)을 통해 제품 단위는 물론 공급망 전반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기업은 이미 LCA 또는 PCF 산정을 이미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시작에 앞서, PCF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매일 마주하는 세 가지 주요 문제들을 미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가용성 (Data Availability)
이러한 문제들은 프로젝트의 초반부터 나타납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 가용성과 관련된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가에 필요한 맥락과 상세 정보에 대한 적절한 수준, 정확한 데이터 추적, 부서및 데이터의 사일로화, 그리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래의 표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해결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 품질 (Data Quality)
모든 데이터가 유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PCF 데이터의 품질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범위 (Scope) : LCA의 범위가 명확하고 적절하게 설정되어야 정확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범위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평가 결과과 불완전하거나 왜곡될 위험이 있습니다.
- 시스템 경계 (System Boundaries) : 시스템 경계가 명확하고 적절하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특정 공정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방식에 따라 산정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 경계를 투명하게 문서화하는 것은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 데이터 수집 방법 (Data Collection Methods) : 불완전한 데이터 출처나 편향된 표본에 의존할 경우, 데이터의 신뢰성이나 대표성이 훼손되고, LCA 결과의 품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직접적인 측정과 종합적인 조사 방식은 정확성과 완전성을 높여줍니다.
- 데이터 품질 지표 (Data Quality Indicators) : 신뢰성, 대표성, 정밀도와 같은 지표는 LCA 또는 PCF 산정에 활용된 데이터의 품질을 평가하고 보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데이터 출처 (Data Sources) : 고품질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데이터 출처에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신력 있고 검증된 데이터 출처(예: ecoinvent)를 활용할 경우 전반적인 평가의 품질이 향상됩니다.
- 데이터 완전성 (Data Completeness) : 불완전한 데이터는 불확실하고 부정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자재 채취에서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 내 관련된 모든 단계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데이터 적합성 (Data Relevance) : 평가에 사용되는 데이터가 해당 제품 또는 공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성이 낮거나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불확실성 (Data Uncertainty) : LCA/PCF 산정에는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데이터에 내재된 불확실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기법으로는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과 불확실성 분석(uncertainty analysis)이 있습니다.
- 할당 방법 (Allocation Methods) : 할당은 환경 부담을 공동 제품 또는 공정 간에 배분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어떤 할당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용된 방법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투명하게 제시 되어야 하합니다.
- 시간적 고려사항 (Temporal Considerations) : 기술 수준의 변화나 에너지원 구성의 변동 등 시간에 따른 요소는 환경 영향에 유의미한 차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의 시간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은 보다 더 정확한 평가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 지리적 변동성 (Geographical Variability): 환경 조건의 지역적 차이는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치적인 특성이 중요한 공정에 대해서는 데이터 속 지역적 차이를 고려함으로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평가 방법론 (Assessment Methodologies): 어떤 영향 평가 방법론(TRACI, ReCiPe, CML, Eco-Indicator 등)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일한 데이터에 대해서도 선택한 방법론에 따라 아주 상이한 환경 영향 지표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추정치(가정)에 대한 의존 (Relying on Assumptions)
평가를 진행할 때, 가정값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정값에 기반한 평가는 잘못된 환경 영향 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LCA 또는 PCF 산정이 가정값에 기반하게 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데이터 가용성 부족: LCA 분석을 진행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핵심 데이터에 대한 추적 부재: 체계적으로 추적 되지 않는 데이터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조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해당 폐기물의 처리 방식
- 제조 시설에서의 용수 및 폐수 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
- 윤활유(그리스)와 같은 보조 자재
- 원자재 운송 및 유통 단계의 운송 거리
- 생산 할당
데이터베이스의 범주와 제조 공정의 불일치: 2차 데이터베이스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재와 공정이 포함되어 있지만, 제조 공정에서 복잡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물질이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어떤 자재나 공정을 해당 화학물질에 대응시켜 선택하느냐에 따라 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심 지역에 해당하는 자재 및 공정 데이터의 부재: 예를 들어, 북미, 전세계, 유럽 연합의 산화 에틸렌 생산 공정이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나, 대한민국에서의 산화 에틸렌 생산 공정에 대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산화 에틸렌 생산에 적용되는 전력 믹스가 한국의 실제 전력 믹스와 일치하지 않게 되어 그 결과 데이터가 불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탄소 발자국 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데이터의 완전성, 품질, 관련성을 면밀히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데이터를 다루는 데 있어 적절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더 쉽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 입니다.
With Glassdome, you’ll have consultants guiding you through data collection and helping you establish your data pipeline.
And once the platform is set up, you’ll get monthly reporting to help you stay compliant and adjust as needed. It’s sustainability, simplified. Get in touch with one of our PCF experts to learn more.